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
나무에 달린 분홍색 팝콘처럼
예쁘게 피어있던 벚꽃인데ㅠㅠㅠ
너무 빨리 더워진걸까요
벌써 떨어지고 푸른 잎이 나왔더라구요
이상기온..인지 갑자기 더워졌죠
20도까지도 막 올라가고...
어젯밤에 보고 충격을 받은
그 문제의 벚나무..ㅠㅠㅠ
벚꽃은 이제 거의 다 떨어지고
대신에 파란 잎이 가지를 차지하고 있네요
이거 보니까 갑자기 두려워졌어요
무엇이냐면.. 여름이..
파란 잎을 보니까 여름이 떠오르고... 매미소리가 떠오르고
그리고 더운 날 땀 뻘뻘 흘릴게 떠올랐어요 ㅠㅠ
봄이 좋은데 말이죠. 꽃도 예쁘게 피고
쾌적한 기온... (미세먼지는 별로지만)
계절이 오고 가는게 요상하구나 하고 느낀 날이었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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